살다 보면 크고 작은 신기한 것들이 눈에 뜨인다.
하찮을 수 있는 작은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때면 좀 그런가? 싶으면서도 괜히 관찰력이 좋은 것 같고...
혼자서 소심하게 뿌듯할 때가 있지 않나?
여기서 말할 스웨덴 택배 상자의 기발한 점을 발견한 지 한 이년 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오? 이렇게 되어있네.
나중에는 생각할수록 이거 잘 만든 것 같단 말이야~
그러다가 엄마한테 사진을 보여드리니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해서 뻘쭘했다...
하지만 작년에 한국에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열심히 택배를 시켰지만 이런 택배 상자는 본 적 없었기에!!!
모든 걸 다 기록할 수 있는 블로그에 난 신기하다고 느낀다고 남겨야겠다!!!
우선 사진부터~
문뜩 보면 그냥 택배상자네 하지만 잘 보면 특이한 점들이 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의 필수품, 바디로션을 시켰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 상자가 신기하다고 생각했냐면...
1. 테이프 뜯기 위해 칼, 가위 찾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2. 분리수거 시 테이프 뜯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강력한 풀이 사용 되었겠지만 이런 상자가 더 친환경 적일 것 같다.
보통 이런 택배 상자는 택배를 보내는 회사에서 상품 사이즈마다
(보통 부피가 크지 않고 작은 상품일 경우 이런 상자에 더 자주 온다) 상자를 저런 식으로 특별제작하는 것 같다.
이렇게 택배상자를 특별 제작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들지 않나...? 왜 이렇게 했을까?
정말 환경 때문에..? 확실한 답이 예측되지 않는다.
최근에 한국에서 비닐 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제 사용을 보고도 감탄했다.
완충제나 택배 상자... 우리 일상에서 너무 자주 쓰지만 우리는 배송 상품에 주목하여 다른 것은 눈여겨보지 않는데
이런 물건들도 더 낫게 진화 시킨 사람들 대단한 것 같다.
세상이 더욱더 친환경적이고 똑똑한 발상으로 소외받기 쉬운 물건들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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