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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의 나날들48

스웨덴에서 받은 첫 스웨디시 마사지! 어쩌다 보니 스웨덴 공무원인 나... 나를 고용한 지방자치 사무국에서는 직원들에게 일 년에 약 15만 원 정도의 웰빙 펀드를 준다. 사기업에서 일하는 만두 군도 회사에서 웰빙 펀드를 받는데 그 돈으로 웰빙 활동을 한 다음에 반은 펀드로 계산하지만 세금의 나라 스웨덴에서 여전히 세금을 내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하지만 난 공무원이라서 그런가..? 우리는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다만 우리가 웰빙 펀드를 쓸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라는 사실... 여태까지 15만 원 정도에 펀드에 내 돈을 보태서 동네 헬스장 일 년치 등록하곤 했는데 만두 군과 덕분에 만두군 회사 gym을 무료로 쓸 수 있어서 웰빙 펀드를 어떻게 쓰지 고민하고 있었다. 우린 웰빙 펀드를 epassi라는 앱에서 관리할 수 있는데 연계된 옵션으로.. 2023. 10. 28.
스웨덴 시골 동네에서 모건 (Morgan Motors) 클래식 카 쇼라니?! (비디오 첨부) 날씨 좋은 어느 금요일 오후, 자전거 타고 퇴근하고 있었다. 가끔은 흥미로운 관경이 있을까 하고 피곤하지 않으면 이 작은 동네 풍경 거기서 거기지만 다니던 길과 다른, 한 블록 더 가서 꺾기를 한다. 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동네에 종종 멋진 클래식 카들이 다니긴 하지만 (나중에 포스팅 올릴 예정) 매우 콘셉트에 충실한 복장과 소품을 구비한 사람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차를 타고! 그것도 세트로! 지나가는 것! 아 찍고 싶은데,!!!열심히 페달을 밟았지만 그들은 빨랐다. 다행히 좁은 길에서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오, 나랑 같은 방향으로 가네?! 당연히 그들은 더 빨리 갔고 아쉽지만 만두 군한테 보여줄 비디오 찍어서 행복하다..! 했는데 길 건너 동네 호텔 앞에.. 2023. 9. 22.
스웨덴 기차 여행 중 창문 밖 황금 유채꽃 밭 비디오 포스팅이 아주 많이 밀렸지만 틈틈이 써야지... 직장에서 만나서 나이대가 비슷해서 친구가 된 친구가 새로운 직장을 잡아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Malmö(말모라고도 하고 말뫼라고도 한다)로 이사 갔다. 평소에 집순이지만 친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방문하기 위해 날이 따뜻한 어느 오월 달 주말 집을 나섰다. 비가 내리고 추우면 나가기 진짜 싫은데.. 아무리 집순이인 나지만 이런 날에 밖에 나오길 잘했다고 느꼈다. 우리 동네는 이름이 귀여운 Småland 스몰란드 주에 있고 기차로 10분만 가도 Skåne 스코네 주로 넘어간다. 숲이 많기로 유명한 스몰란드에는 기차 창 밖 너머로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남쪽인 스코네 주로 가면 들판, 밭이 많이 보인다. 스위스에서 기차 여행을 하며 산맥을 보며 우와~하는 느.. 2023. 9. 15.
스웨덴 Växjö 맛집 An Viet, 베트남식 브런치 부페 우리 동네에서 차나 기차로 40분 정도 가면 인구 7만 명에 근접한 Växjö(스웨덴 억양에 따라 다른 듯한데 어떤 사람들은 벡쇼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벡쿠아라고 부름)라는 도시가 있다. 우리 동네가 작아서 마을이라고 할 수 있고 저 정도 규모이면 여기서는 사람들이 쇼핑하러 가는 정도... 만두 군과 나는 한 두 달에 한 번 정도 Växjö에 쇼핑하러 가거나 주변에 맛 집이 없어서 욕구불만이 되었을 때 가는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간다. 만두 군은 KFC만으로도 행복해하지만 난 An Viet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을 가야만 한다! 경험에 기반한 편견으로는 보통 여기에 있는 아시안 식당들은 다 짬뽕식으로 대략 후루룩 볶음 요리 정도 한 게 대부분이고 저렴하지 않은 식사 값을 내고 가기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든..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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